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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탄생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아들의 탄생 자체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들의 탄생을 세상에 알리기로 택하신 방식도 놀랍습니다. 슈퍼볼 기간처럼 대규모 마케팅이나 소셜 미디어 캠페인, 유료 TV 광고 하나 없이 주님께서는 목자들을 택해 모든 사람에게 큰 기쁨이 될 좋은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어두운 밤에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라고 노래하는 수많은 천사가 나타났을 때 이 가난한 목자들이 얼마나 압도당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사회적 영향력이 낮은 목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이 엄청난 광경을 생각하면 우리는 경이로움에 사로잡힙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생각하면 우리는 마리아와 요셉, 구유, 그리고 몇몇 동물들을 떠올립니다. 이렇게 단순하고 이해하기 힘든 탄생의 순간이라니, 어떤 부모라도 원치 않을 탄생의 장면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상상해 보면 아들의 신성한 탄생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절대 화려하지 않았음을 기억합니다.
초월적인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가 경건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아들을 이해하기를 원하시는 방식은 바로 낮은 자의 모습입니다. 빌립보서는 예수님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빌 2:6-7).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방식은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더 많은 팔로워를 확보하고,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리더십 서적이나 전략 세미나 또는 인플루언서 동영상에서 말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이해력을 뛰어넘는 거룩한 방식으로 일하시고 우리의 가치를 매우 특별한 방식으로 다루시며 세상의 리듬이나 방식과는 일치하지 않는 방식으로 일하십니다. 수천 년이 지난 후 우리도 마리아처럼 이 탄생을 소중히 여기고 깊이 생각하며, 이 목자들처럼 보고 들은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하며 돌아갈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특별한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처럼 자신을 낮추시겠습니까? 여러분도 이 목자들처럼 인도함을 받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삶을 우연이라 생각하지 않고, 평범한 삶의 순간들 속에서도 하나님이 일하시는 놀라운 방식으로 보시겠습니까? 주위를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큰 평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주님의 영광이 여러분을 두려움 대신 큰 빛으로 채우실 것입니다.